초영 올인원 타로북영1 💧《물의 아이, 마음의 그릇을 빚다》 – 컵 시종의 이야기💧 라엘은 마법사의 정원에서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난 뒤,또 하나의 문을 지나,시간을 가로지르는 듯한 감각 속에서미라키와 함께 알 수 없는 낯선 장소에 발을 디뎠다.지나온 풍경들과는 결이 다른 아름다움이 넘실대고 있었고,형용하기 어려운 빛과 어우러진 섬세한 숨결이그곳 전체에 조용히 스며 있는 듯했다.그 결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며,선명함이 아닌, 빛에 물이 든 듯, 물이 빛을 품은 듯한 신비의 세계로그들을 초대하고 있었다.그녀는 걸었지만,실제로는 걷고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.몸은 가벼운 깃털 같았고,푸르른 풀잎들은 그녀를 감싸듯 살랑이며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 속에 휘말리게 하는 묘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.조금 전까지만 해도,자신을 기죽게 만들던 신들과의 만남부터4원소를 얻기.. 타로 소설 : 미라키와 라엘의 사랑 2025. 3. 29. 이전 1 다음